이승화 산청군수(왼쪽 일곱번째) 등 관계자들이 18일 내정지구 새뜰마을 준공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산청군

산청군은 18일 산청읍 내정지구에서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새뜰마을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승화 군수와 군의원, 한국농어촌공사 진주산청지사장, 기관·사회단체장,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2022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총 17억원을 투입해 슬레이트 지붕 개량, 빈집 철거, 노후주택 수리 등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마을안길 확장, 재래식 화장실 철거, 노후 담장 정비 등 안전·위생 여건을 대폭 개선했다.

특히 차량 진입이 어려웠던 마을안길을 넓혀 교통 접근성을 확보했고, 마을쉼터와 경로당 등 공동이용시설도 쾌적하게 정비해 주민 간 소통 공간으로 거듭났다.

새뜰마을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2015년부터 추진 중인 농어촌 정비사업으로, 산청군은 지금까지 총 12개 마을이 공모에 선정됐으며 이 중 5개 지구에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강무호 추진위원장은 "어려움도 많았지만 주민들이 힘을 모아 준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