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천명훈이 오랫동안 짝사랑한 그녀를 공개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는 가수 천명훈이 등장해 "간절하게 결혼을 꿈꾸는 (올해 나이 47세) 4학년 7반"이라며 첫인사를 건넸다.
그의 등장에 배우 이다해가 "지난번에 10년간 알고 지냈는데, 마음에 드는 여자분이 있다고 하지 않았나?"라고 물었다. 천명훈이 "지금 공개하려고 나왔다"라고 해 이목이 쏠렸다.
천명훈이 데이트 착장을 골라 입고 나섰다. "그녀를 만나서 마음을 고백해 보려 한다"라는 말에 출연진이 깜짝 놀랐다. 하지만 "단둘이 만난 적은 없다. 10년 동안 연락만 하던 사이"라고 전해 긴장감을 주기도 했다.

두 사람이 드디어 양수리 카페에서 만났다. 짝사랑 그녀가 "오빠, 잘 지냈어?"라고 말했다. 천명훈이 그를 만나자마자 포옹해 설렘을 유발했다.
짝사랑 그녀의 정체가 공개됐다. 1986년생, 이름은 소월이었다. 특히 천명훈이 인터뷰를 통해 "그분이 한국 사람은 아니다. 중국인이다"라며 "미스 차이나 출신"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가수 이승철 등 출연진이 "중국 미녀처럼 생겼다. 예쁘다"라고 입을 모았다.
천명훈이 이어 "한국에서 경영학 학사를 취득했다. 한국어 잘하고, 한국 생활 20년 차"라고 소개했다. 이 밖에도 그녀가 피부 관련 사업하는 CEO라고 전해져 놀라움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