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교보문고는 대산문화재단, 교보생명과 함께 '제11회 교보손글씨대회 외국인 부문'을 개최한다. 손글씨를 통해 한국어의 아름다움과 정서를 국내 거주 외국인들이 직접 체험하고, 한국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응모 기간은 8월 17일까지로,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두 가지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손글씨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첫째는 책 속에서 인상 깊었던 문장을 손글씨로 작성하는 방식이며, 둘째는 자신이 좋아하는 한국 노래의 가사를 한국어 손글씨로 표현하는 것이다.
응모 방법도 다양하게 운영된다. 참가자는 완성한 응모지를 스캔하거나 사진 촬영한 뒤 교보손글씨대회 웹 페이지에 온라인 응모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우편이나 전국 교보문고 매장 바로드림 코너를 통해서도 접수할 수 있다. 응모 양식은 교보문고 손글씨 스토리 웹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받아볼 수 있다.
제출된 작품은 손글씨문화확산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수상작이 선정된다. 발표는 9월 3일 교보문고 홈페이지 및 캠페인 페이지를 통해 이루어진다.
시상식은 10월 17일에 개최될 예정이며, 으뜸상 수상자 1인에게는 교보문고 상품권 100만 원과 부상이, 버금상 수상자 3인에게는 각각 20만 원 상당의 상품권과 부상이 수여된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손글씨는 언어를 넘어 마음을 전하는 수단"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외국인 참가자들이 한국문화를 더욱 가까이에서 느끼고, 손글씨의 지닌 가치를 경험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교보손글씨대회의 자세한 정보와 응모 방법은 교보문고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