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과 쿼터백자산운용 협업 RA 알고리즘이 6개월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사진은 RA 홍보 이미지./사진=안효건

삼성자산운용과 로보어드바이저(RA) 전문 운용사 쿼터백자산운용 협업 RA 알고리즘이 6개월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20일 삼성운용은 '삼성자산x쿼터백 한국 자산배분_P[주식70]' 전략 RA 알고리즘이 6개월 수익률 25.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테스트베드 등록 RA 중 가장 높다. 삼성·쿼터백운용 RA는 쿼터백운용이 자체 개발한 매크로 진단 모델과 데이터 기반 알고리즘에 따라 자동 운용한다. 경기 지표, 기업 실적, 투자 심리 등 데이터를 분석해 자산별 투자 신호를 정교하게 도출하고 반영한다.


RA는 투자자 성향과 목표, 시황 등을 분석해 최적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자동 운용 지시를 내리는 비대면 자산관리 서비스다. 가입자가 적립금 운용을 직접 지시하지 않고 투자 일임업자 RA가 가입자를 대신해 운용을 지시한다. 장기적 관점에서 꾸준하고 안정적인 운용이 필수적인 자산군에는 전략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가입한도는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당 연간 900만원이며 매년 900만원씩 증액된다. 남은 한도는 이월 가능하다.

심현수 쿼터백운용 운용총괄(CIO) 전무는 "한국 배분 전략은 국내 상장 ETF를 활용해 국내 주식 섹터 비중과 국채 듀레이션을 조절하는 자산배분형 전략"이라며 "투자자 위험 성향에 따라 주식과 채권 비중이 조정되며 최근에는 건설·증권·소프트웨어 등 주도 섹터에 대한 적극적 비중 배분이 성과에 긍정 작용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운용은 오는 25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황, RA 일임 서비스 소개와 삼성·쿼터백운용 알고리즘 전략 특징과 강점을 설명하는 웹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