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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리노공업 목표가를 기존 5만1000원에서 5만6000원으로 올렸다. 테스트 소켓 수출과 중국 이구환신(새 제품 구매 등 소비 촉진) 운동 효과라는 분석이다.
23일 박상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리노공업은 스마트폰 업황 부진에도 기술 경쟁력 기반 점유율 확대로 2분기에도 차별화된 실적을 시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이 예상한 리노공업 2분기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42.0% 증가한 1008억원, 영업익은 41.9% 상승한 471억원이다.
박 연구원은 "부산 테스트 소켓 수출 실적이 급격한 증가세"라며 "올해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대비 0.5% 증가에 그쳤지만 매출 기준 리노공업 테스트 소켓 점유율은 14.5%에서 19.7%로 5.2%p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중국 이구환신에는 "고사양 스마트폰 수요를 견인한다"고 봤다. 그는 "중국 내 스마트폰 생산량은 지난 1분기 6.4% 증가했으나 2분기
에는 감소세로 전환될 것"이라며 "반면 통신기기 소매 판매액은 지속 증가세인데 이는 중국 내 고성능 AP가 탑재된 고가 스마트폰 수요 확대를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이런 변화는 리노공업에 긍정적"이라며 "테스트 소켓 핵심 경쟁력이 검사 정확도임을 고려하면 고성능 AP 수요 확대는 리노공업 점유율 확대로 이어지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