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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지난 24일 산청군 시천면 중태마을에서 산불 피해 주택 복구를 위한 첫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재건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 정영철 산청 부군수, 정일현 경남도건축사회 회장, 지역 주민과 시공 관계자들이 참석해 피해 주민들의 새 출발을 응원했다.
경남도는 지난 3월 산청에서 발생한 산불로 주택을 잃은 이재민들의 빠른 생활 안정을 위해 발 빠르게 복구 절차를 추진해 왔다. 5월16일 피해 주택 철거를 완료하고 19일에는 건축사회·우리은행·LX공사·토목협회 등과 함께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주거 재건 방안을 안내했다.
도는 오는 추석 전까지 모든 피해 주택 복구를 완료하겠다는 목표다.
박명균 도 부지사는 "다시 살아나는 산청, 다시 웃는 주민 곁에 경남도가 함께 하겠다"며 "따뜻한 추석을 새 보금자리에서 맞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 주민은 "모든 것을 잃고 절망했지만 오늘 착공식을 보며 희망이 생겼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도는 앞으로도 주택 복구뿐 아니라 생계 지원과 공동체 회복 등 전방위적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