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김광식 지제이텍 김광식 상무(왼쪽)와 이경우 에프앤가이드 본부장. /사진=에프앤가이드 제공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금융투자업 전문 ERP(전사적 자원관리) 솔루션 기업 지제이텍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산운용사 대상 차세대 업무 지원 체계 고도화를 목표로, 실무 환경에서 정보 활용도와 업무 효율을 동시에 제고하는 공동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제이텍의 자산운용사 전용 ERP 시스템인 'theHI(더하이)'에 에프앤가이드의 금융투자정보 콘텐츠가 결합된다. 이를 통해 실무자는 시스템 내에서 주요 금융 정보에 실시간으로 접근할 수 있어 더욱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제이텍은 자산운용사 설립과 등록, 내부통제 체계 구축을 지원해 온 금융투자업 IT 전문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자산운용사 대상 솔루션의 정보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특히 theHI는 책무구조도 도입 규제에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ERP다. 규제 대응과 업무 효율을 동시에 만족시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에프앤가이드는 다양한 금융 정보와 분석 데이터를 국내 주요 금융기관에 공급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에프앤가이드의 콘텐츠를 더욱 직관적이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ERP 시스템 내 콘텐츠 연동을 통해 실질적 홍보와 함께 콘텐츠 도입 시 다양한 혜택도 연계 제공될 예정이다.

김광식 지제이텍 상무는 "기업들이 '몰라서 위반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협력이 자산운용사 업무환경의 기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우 에프앤가이드 본부장은 "금융 정보와 IT 기반 업무 시스템이 결합은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흐름"이라며 "이번 협력이 그 첫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