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중동 분쟁 상황에서 축구 경기를 관전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은 밴슨 부통령(왼쪽)이 경기 관람 중인 모습. /사진=SNS 갈무리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 축구 경기를 관전했다.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매체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25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TQL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울산 HD와 도르트문트(독일)가 경기를 펼쳤다. 울산 HD는 이날 도르트문트에 0-1로 패하며 조별리그 3전 전패로 클럽월드컵을 마쳤다.


이날 중계 화면에는 밴스 부통령이 아내, 지인들과 VIP석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가 앉은 VIP석 지붕 위에 경호를 위해 무장한 비밀경호국 소속 저격수 3명이 배치된 모습도 함께 공개됐다.

밴스 부통령은 미국 오하이오주 미들타운 출신으로 지난 24일 오하이오주 라이마에서 열린 공화당 모금 행사에서 연설한 후 다음날(25일) 신시내티로 이동해 경기장을 방문했다.

이에 데일리메일은 "중동과 미국 긴장이 고조되고 폭격도 계속되는데 부통령이 편안한 모습으로 축구 경기를 보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