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삼성 라이온즈 거포 박병호가 불의의 부상으로 1군에서 빠졌다.
삼성은 28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박병호를 말소하고 투수 이승현을 콜업했다.
박병호의 말소 사유는 부상이다. 삼성 관계자는 "전날 경기 마지막 타석에서 스윙하다가 옆구리 통증을 느꼈고, MRI 촬영 결과 좌 내복사근 손상(4㎝) 소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복귀까지는 3~4주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박병호는 올 시즌 61경기에서 타율 0.214, 15홈런, 33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19일 두산 베어스전부터 25일 한화 이글스전까지 4경기 연속 홈런(5개)을 때려내며 맹위를 떨쳤는데,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쉼표를 찍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