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존 윅 유니버스'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발레리나'(감독 렌 와이즈먼)가 8월 6일 국내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
배급사 판씨네마㈜는 3일 이같이 밝히며 '발레리나'의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발레리나'는 암살자 조직 루스카 로마에서 킬러로 성장한 '이브(아나 데 아르마스)'가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진실을 쫓던 중 전설적인 킬러 존 윅(키아누 리브스)과 마주하고, 킬러들이 장악한 정체불명의 도시에서 피의 전쟁을 벌이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이번 작품은 '존 윅'의 전 시리즈를 연출한 채드 스타헬스키가 제작으로 참여해 주요 액션 신 촬영을 진두지휘했고, '존 윅 3: 파라벨룸'과 '존 윅 4'의 각본을 맡았던 셰이 해튼이 각본으로 참여해 확장된 '존 윅 유니버스'를 예고한다. 특히 '발레리나'는 '존 윅 3: 파라벨룸'과 '존 윅 4' 사이의 타임라인을 공유하며 오리지널리티를 이어가는 작품으로, 기존 '존 윅' 시리즈를 좋아했던 팬이라면 반가울 장면들이 등장한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붉은 퍼를 두른 채 총을 들고 있는 이브 역의 아나 데 아르마스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아나 데 아르마스는 '007 노 타임 투 다이'의 CIA요원 본드걸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낸 할리우드 스타 배우로, 탁월한 액션과 뛰어난 연기력으로 세계 팬들을 사로잡았다. '발레리나'에서는 어릴 적 눈앞에서 살해당한 아버지의 복수를 꿈꾸며 킬러로 성장한 이브로 분해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줄 예정이다.
현상금 1400만 달러의 전설적인 킬러 '존 윅' 역의 키아누 리브스를 비롯해, 기존 '존 윅' 시리즈에 출연했던 콘티넨탈 호텔 지배인 윈스턴 역의 이안 맥쉐인, 컨시어지 샤론 역의 故 랜스 레드딕, 암살자 조직 루스카 로마의 수장 디렉터 안젤리카 휴스턴 등 반가운 얼굴들도 영화 속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
또한, '워킹 데드' 시리즈의 노만 리더스와 '엄브렐러 아카데미'의 데이비드 카스타네다, '우주전쟁' '유전'의 가브리엘 번 등 새로운 등장인물들의 출연이 풍성한 볼거리를 기대케 한다. '더 거칠고 더 날카롭게 복수의 룰을 부숴라'라는 카피와, 이브가 존 윅과 일 대 일로 겨루고 있는 액션 장면은 한계 없는 액션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는 주인공 이브의 매력과 그가 펼치는 진화한 액션을 엿볼 수 있다. 아버지가 살해당한 후 존 윅을 배출한 암살자 조직 루스카 로마로 들어와 발레리나 겸 킬러로 성장한 이브의 복수를 향한 뜨거운 갈망이 드러난다. "다 죽이기 전까진 끝낼 수 없어요"라고 말하는 이브의 대사는 타겟을 세상 끝까지 쫓던 존 윅을 상기시키며 이브 역시 복수를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질 준비를 마친 인물임을 예상케 한다. 아버지의 죽음에 얽힌 이들을 쫓으며 정체불명의 킬러 집단의 표적이 된 이브는 총, 곡괭이, 화염방사기, 소화전, 수류탄, 장검 등 종류를 가리지 않는 무기로 끝없는 사투를 벌이고, 이브가 선택한 결과로 눈앞에 나타난 존 윅과 대결하게 된다.
한편 '발레리나'는 8월 6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