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성해나의 소설집 '혼모노'가 교보문고 종합 베스트셀러 부문에서 또다시 1위를 거머쥐었다.
교보문고가 3일 발표한 최신 주간(6월 25일~7월 1일) 종합 베스트셀러 집계에 따르면, 성해나의 '혼모노'는 1위를 차지, 2주 연속 왕좌를 지켰다. 배우이자 출판사 무제(MUZE) 대표인 박정민의 추천도 책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힘을 보탰다.
박종훈의 '세계 경제 지각 변동'은 출간과 동시에 종합 2위에 올랐다. 주요 독자층은 30대 남성이며, 40대 남성의 관심도 높았다.
배우 류수영의 요리책 '류수영의 평생 레시피'는 출간 즉시 종합 4위를 기록했다. 류수영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뛰어난 요리 실력을 선보이며 다양한 레시피로 주목받았다. 구매 독자층은 주로 여성으로, 특히 40대 여성 비중이 29.5%로 가장 높았다.
한국문학의 강세도 계속됐다. 김금희의 '첫 여름, 완주'는 종합 5위, 양귀자의 '모순'과 한강의 '소년이 온다'는 각각 7위와 9위에 이름을 올리며 상위권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