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뉴스1) 안영준 기자 = 홍명보호 부주장 박진섭(전북)이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전승 우승을 자신했다.
박진섭은 6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E1 챔피언십 남자부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한국의 홍명보 감독과 박진섭, 일본의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과 나가토모 유토, 중국의 데얀 주르예비치 감독과 장위닝, 홍콩의 애슐리 웨스트우드 감독과 리카호가 참석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유럽파 없이 K리거 23명, J리거 3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첫 발탁된 선수가 9명으로, 새로운 얼굴이 많다.
박진섭은 이번 대표팀에서 부주장을 맡아, 주장 조현우와 함께 팀을 잘 이끌어야 하는 미션까지 받았다.

박진섭은 "새로운 선수들 많이 소집됐는데 우리에겐 좋은 기회다. 잘 준비해서 이 기회를 살려, 좋은 경기력을 선보일 것"이라면서 "우리 팀 목표는 전승 우승"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이어 "다들 같은 리그에서 뛰고 자주 봤던 선수들이다. 훈련 외에도 대화를 많이 하면서 손발을 잘 맞추려 노력한다. 팀 분위기는 아주 좋다. 이런 점들이 경기장에서 잘 나오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이야기했다.
E-1 챔피언십은 7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릴 한국과 중국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16일까지 열린다.
한국은 이 대회 남자부 다섯 차례 정상에 오르며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