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더보이즈가 열 번째 미니 앨범으로 컴백한다. 사진은 더보이즈 에릭(왼쪽부터)과 케빈, 상연, 선우, 현재, 영훈, 주연, 주학년, 큐, 제이콥, 뉴가 2024년8월2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빌보드 케이 파워 100(Billboard K POWER 100)’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사생활 논란으로 주학년을 퇴출시킨 그룹 더보이즈가 열 번째 미니 앨범으로 돌아온다.

지난 7일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공식 SNS를 통해 오는 28일 발매되는 더보이즈 미니 10집 '에이이펙트'(a;effect)의 커밍순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따뜻한 감성 사운드를 배경으로 빗속에서 서로를 바라보며 장난치는 멤버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이번 신보는 지난 3월 발매한 정규 3집 '언익스펙티드'(Unexpected) 이후 약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앨범이다. 지난달 멤버 주학년이 사생활 문제로 팀을 탈퇴한 후 10인 체제로 처음 선보이는 앨범이다.

더보이즈는 다음 달 8일부턴 사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에서 4번째 월드투어 '더 블레이즈'(THE BLAZE)를 연다. 서울을 시작으로 일본, 마카오, 말레이시아, 대만, 태국 등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더보이즈의 이번 컴백과 월드투어는 주학년이 사생활 논란으로 팀에서 퇴출당한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활동이라 관심이 집중된다. 앞서 주학년은 지난 5월 말 일본 AV(성인비디오) 배우 출신 아스카 키라라와 일본 도쿄 롯폰기 한 술집에서 사적으로 만나 스킨십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지난달 16일 팀에서 퇴출당했다. 주학년은 "불법적인 행위를 한 사실이 없다"며 전속계약 해지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주학년이 아스카 키라라에게 돈을 주고 잠자리를 가졌다는 보도도 나와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발장이 접수되기도 했으나, 경찰은 수사를 개시할 구체적인 정황·사유가 불충분하다며 지난 2일 불송치 처분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