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대표팀에 선발된 전진우가 어지럼증으로 대표팀에 낙마했다. 사진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활약 중인 전진우의 모습. /사진=뉴스1(대한축구협회 제공)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이하 동아시안컵) 출전을 앞둔 전진우(전북현대모터스)가 어지럼증으로 인해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7일 "전진우가 어지럼증으로 인한 컨디션 저하로 소집 제외됐다"며 "정승원(FC서울)을 대체 발탁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회 규정에 의거 첫 경기 6시간 전까지 부상 선수 발생 시 엔트리를 변경하는 게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전북의 1위 도약을 이끈 전진우는 지난달 생애 첫 대표팀에 발탁되며 A매치 데뷔전을 가졌다. 기세를 몰아 동아시안컵에도 합류한 그는 컨디션 문제로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전진우는 올 시즌 20경기에 출전해 1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FC서울 미드필더 정승원이 전진우의 대체자로 국가대표팀에 첫 발탁됐다. 사진은 서울에서 활약 중인 정승원의 모습. /사진=FC서울 제공

새로 발탁된 정승원은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았다. 대구FC와 수원FC 등에서 활약한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서울로 이적해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 중이다. 정승원은 올 시즌 18경기 2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 경기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중국과 동아시안컵 개막전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