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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반지와 백일 반지를 훔쳤던 지인 모임 절도 사건 범인이 잡혔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서장훈과 이수근이 화제를 모았던 절친 아내 돌반지 절도 사건을 재조명했다. 이날 이수근은 "절친의 돌반지를 훔쳐 갔던 뉴스 감이었던 사연이다. 경찰에 신고했더니 알고보니 내연남까지 있었던 사연"이라고 소개했다.
당시 사연자 A씨는 20년 지기 절친 아내 B씨가 집에 놀러 와 A씨 아이 돌반지와 백일반지를 치마 속에 숨겨 훔쳐 가는 모습을 폐쇄회로(CC)TV로 포착했다며 경찰에 신고했지만 B씨는 잠적한 상태라고 고백한 바 있다.
방송 이후 A씨는 우연히 SNS 오픈 채팅방에서 B씨 이름을 검색해 봤고 B씨 프로필을 발견하면서 그를 찾아 나섰다고 한다. B씨는 자길 찾아온 A씨를 모르는 체하다 전화하는 척 줄행랑쳤으나 결국 검거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수근은 "방송 이후 B씨에 대한 추가 제보가 많이 들어왔다더라. 하루 이틀 사기를 친 게 아니다"라고 했다. 서장훈은 "참 안타까운 게 훔쳐서 얼마나 부귀영화를 누리려는지 모르겠다. 정말 모자란 생각"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수근은 "본격적으로 소송에 들어갔다고 하는데 잘못을 뉘우치고 사죄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고 했다. 서장훈도 "두 번 다시 이런 일 없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