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서현우가 '틈만나면,'에서 과거 폭행 사건을 보고 큰소리를 쳤던 일화를 밝혔다.
15일 오후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나면,'에서는 오는 18일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 영화 '84제곱미터'의 배우 강하늘, 서현우가 '틈 친구'로 함께해 마곡동의 틈을 찾아 나섰다.
부산에서 태어나 경남 통영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다는 배우 서현우. 이날 서현우는 "약간 일상에서도 흥분했을 때 갑자기 사투리가 나온다"라며 사투리와 관련된 일화를 공개했다. 서현우는 "20대 초에 영화 보려고 버스 타고 가다가 동대문에서 험악한 아저씨가 타셨다"라며 버스 기사를 폭행하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서현우는 "사람들이 다 가만히 있는 거예요, 저도 모르게 '그 기사 잘못도 아니구만은!'"이라며 불의를 참지 못하고 사투리로 상황을 제지한 경험을 털어놨다.
이에 부산 출신의 강하늘, 경남 진주 출신의 유연석이 사투리 이야기로 의기투합하자 서울 출신의 유재석이 "부산말로 나를 제외하네?"라고 서운함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SBS '틈만나면,'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