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도내 28개 거점형 늘봄센터의 '1센터 1브랜드' 기반 지역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북부청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도내 28개 거점형 늘봄센터의 '1센터 1브랜드' 기반 지역 특화 프로그램 내실화를 위해 권역별 컨설팅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도내 모든 지역으로 확대한 거점형 늘봄센터는 교육지원청이 운영 전반을 맡아 지역 수요와 특색을 반영한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 중이다. 이를 통해 질 높은 교육 활동 보장과 학교의 늘봄 행정업무 경감에도 기여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의정부효자초) '어린이 대표(CEO) 아카데미' △(남양주신촌초) '키즈가드닝' △(부천상원꿈나래) '웹툰 스쿨' 등이며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운영한다. 또한 학부모 수요조사를 통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1센터 1브랜드' 전략으로 센터별 특화 주제에 따라 영역별 대표 프로그램을 정해 통합적․유기적인 운영을 강화한다. 영역은 △체육활동 △문화예술활동 △지역연계활동 △융합교육활동 △초등돌봄교실이다.

◇'경기외국어미래교육 선도학교 라온' 지역별 컨설팅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외국어교육 활성화를 위한 '경기외국어미래교육 선도학교 라온(LAON)' 대상 지역별 컨설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학생 맞춤형 외국어교육 △인공지능(AI) 기반 영어 수업 △주제 중심 융합 프로젝트 등 현장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외국어교육 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이번 컨설팅을 기획했다. 경기외국어미래교육 선도학교 라온(LAON)은 '언어를 통해 미래를 여는 교육'을 목표로 학생 주도성과 인공지능(AI) 기반 에듀테크 활용, 세계시민 역량 강화를 핵심 가치로 운영한다. 이번 컨설팅에서는 학교별 특화된 수업사례를 공유하며, 하이러닝, 펭톡, EBS 콘텐츠, 특수외국어 수업, 영어 기자단 운영, 지역주민 연계 수업 등 지역 특성과 연계한 창의적인 외국어 프로그램을 다룬다.

컨설팅은 도내 교육지원청이 주관하고, '경기외국어교육정책 실행지원단'이 협력해 진행하며, 수업 공개 후 질의응답, 운영 성과 공유, 향후 발전 방향 토론 등으로 구성해 실질적 전문성 향상과 정책 확산을 마련한다. 이번 컨설팅의 일환으로 수원외국어고등학교는 17일 '자율살상무기 기준과 국제 규제'를 주제로 모의 유엔(UN) 총회를 열고, 이를 실시간 중계했다.

이번 행사를 참관한 도내 60여 명의 영어 교사는 융합 프로젝트 수업을 공유하며 외국어교육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