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임된 탁용석 경기콘텐츠진흥원 원장./사진제공=경콘진

경기콘텐츠진흥원 탁용석 원장이 연임됐다. 앞으로 2년간 경기도 콘텐츠 산업의 성장과 도약을 위한 활동을 이어간다.

17일 경콘진에 따르면 탁 원장은 2023년 7월 취임 이후 콘텐츠 생태계 조성을 비롯해 창작자 지원 확대, 조직문화 개선 등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재임 기간 도내 콘텐츠 창작자에 대한 지원과 제작·유통, 해외 진출까지 전 단계에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기술 기반 창작 환경 마련에 집중해 왔다.


이를 통해 K드라마, K웹툰, K팝 등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K콘텐츠의 글로벌 진출 기반을 다졌다. 특히, 올해부터는 영상 산업 전 주기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통합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경기도만의 독자적인 콘텐츠 라이브러리 구축에도 속도를 낸다.

또 생성형 AI(인공지능) 등 신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실험과 창작자 발굴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과 창의가 융합된 새로운 콘텐츠 환경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협력 확대와 민간 투자 연계에 초점을 맞춰 콘텐츠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경기도 공공기관 최초로 도입한 '4.5일제'는 혁신적인 조직문화 정착의 하라로, 일과 삶의 균형과 업무 효율성 향상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 추진 중이다.

탁용석 원장은 "경콘진 성장은 임직원과 콘텐츠 종사자 여러분의 헌신과 협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창작자에게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K-콘텐츠의 세계 진출을 뒷받침하는 플랫폼으로 경콘진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