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안중근' . /사진제공=경기아트센터

경기아트센터가 오는 19일부터 이틀간 수원 대극장에서 뮤지컬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안중근' 전국투어 공연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작품은 설민석 한국사 강사의 대표 콘텐츠 '한국사 대모험'을 뮤지컬 형식으로 풀어낸 창작 공연이다.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함께 독립운동가 안중근이 위인으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그렸다.


주된 공연 대상은 어린이 관객이지만, 성인들이 즐기기에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완성도 높은 연출, 극적인 서사, 몰입감을 자아내는 특수효과와 영상을 통해 안중근 의사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원작인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은 2024년 누적 판매량 600만부를 돌파한 어린이들의 '원픽'도서이다. 이미 애니메이션으로 원 소스 멀티 유즈 콘텐츠 창작이 진행 중인 작품이기도 하다. 뮤지컬 또한 2025년 5월부터 시작해 한 차례 연장할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공연 관계자는 "2025년은 광복 80주년이라는 의미 있는 한 해"라며 "책과 애니메이션으로만 접해 왔던 안중근 의사의 일대기를 실감나게 느껴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