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전역을 코앞에 둔 가수 우즈(조승연)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역주행 곡 '드라우닝'이 유튜브에서 1억 뷰를 돌파한 것이다.
우즈가 지난 2023년 4월 발매한 '드라우닝'은 최근 우즈 유튜브 공식 계정에서 1억 회를 넘어섰다. 18일 기준 유튜브에서 1억1341만 회를 기록 중이다.
특히 '드라우닝'은 미니 5집 '우리'(OO-LI)의 수록곡으로, 정식 뮤직비디오 없이 음원만으로 이뤄낸 성과다.
이 곡은 최근 써클차트가 발표한 2025년 상반기 결산 차트에서 디지털과 스트리밍 차트에서도 각각 1위에 올랐다.
지난 5월 7일 멜론 톱100 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각종 음원 플랫폼에서 지속적으로 1위를 차지한 결과다. 현재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올데이 프로젝트, 블랙핑크 등 음원을 강타한 곡들 사이에서도 '드라우닝'은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드라우닝'은 지난 2024년 10월부터 본격적인 차트 역주행이 시작됐다. 역주행의 계기는 2024년 10월 5일 방영된 KBS 2TV '불후의 명곡' 국군의 날 특집이었다. 현재 육군 군악대에서 복무 중인 우즈가 군복을 입고 '상병 조승연'으로 출연해 '드라우닝'을 열창한 무대가 폭발적 반응을 얻었다. 이 영상은 유튜브에서 1700만 조회수를 넘어섰다.
이에 2024년 10월 1일 멜론 일간 차트에 진입, 2025년 5월 7일 멜론 톱100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이후 5월 11일과 6월 22일 SBS 음악 순위 프로그램 '인기가요'에서 두 차례 1위를 차지하며 군 복무 중 방송 출연 없이도 차트 정상을 밟는 이례적 기록을 세웠다.
특히 이 같은 역주행 행보가 우즈의 군 복무 기간에 이뤄진 만큼, 오는 21일 전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드라우닝'으로 힘을 얻은 우즈는 곧바로 활동에 돌입하며 기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우즈는 오는 8월 일본 '서머소닉 2025'와 9월 '2025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등 대형 페스티벌 라인업에 일찌감치 이름을 올리며 '열일' 활동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