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정웅인이 둘째 딸 소윤과 일본인 코우키의 핑크빛 가득한 교류에 대해 승낙의 의사를 전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ENA '내 아이의 사생활'에서는 정웅인의 딸 소윤이가 과거 일본 여행에서 우연히 만났던 코우키를 서울에서 재회한 모습이 그려졌다.
소윤의 이상형으로 꼽혔던 코우키는 이날 "(일본에서 만남 이후 소윤이를) 계속 생각했고, 한국어 공부도 소윤이랑 대화를 할 수 있도록 매일 열심히 연습했다"라고 말해 핑크빛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후 두 사람은 덕수궁 돌담길 여행에 나섰고, 이때 소윤이 "커플이 여길 걸으면 헤어진다는 말이 있다"라고 말했고, 코우키는 "그럼 걷기와 반대로 뛰면 좋은 일이 생길지도"라고 소윤의 손을 잡고 달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소윤은 언니 세윤, 그리고 코우키의 친구 쥬마까지 함께 만나 더블데이트를 즐겼다. 하지만 이때 갑자기 아빠 정웅인이 등장했다.
정웅인은 코우키에게 "소윤이 보러 여행 왔구나"라고 말하며 시종 차가운 인상을 남겼다. 그러면서 "한국까지 찾아와서 소윤이를 만날지는 몰랐다"라고 해 코우키를 긴장하게 했다.
하지만 코우키는 이런 정웅인에게 "소윤이는 일본에서 만났을 때부터 한 번 더 보고 싶다고 생각했다"라고 강단있게 답했다.
이때 세윤은 정웅인에게 "나중에 소윤이가 일본 간다고 하면 어떨 것 같아?"라며 "국제결혼 (한다고 하면) 허락 가능?"이라고 물었다.
정웅인은 이에 "예전에는 사실 (교제에) 많이 반대했는데 이제는 바뀌었다"라며 "그게 소윤이 인생이지 않을까 싶은 거다"라고 진솔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정웅인은 코우키가 "앞으로 소윤이와 연락을 계속해도 될까요?"라고 묻자, "실제로 날 봤으니깐 서로 연락하는 건 난 오케이다"라고 쿨하게 반응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