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이경실 어머니가 정정한 모습으로 주목받았다.

21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코미디언 이경실이 아들 손보승 등 가족과 노모를 찾아갔다.


그는 "엄마 연세가 있으시다. 아직은 정정하시지만, 어르신들은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지 않나. 늘 보고 싶어 하는 손주들과 군산에 찾아뵐 것"이라며 "엄마의 장수(영정) 사진을 하나 다시 찍어드리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경실이 아들, 딸 그리고 손자 이훈이까지 함께 군산으로 향했고, 노모를 만나 반갑게 인사했다.

특히 이경실 어머니가 인터뷰를 통해 "나이도 얘기해야 하나? 너무 많이 먹어서"라며 수줍어하더니 "올해 97세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이를 지켜보던 출연진이 "와~ 1929년생이냐? 97세인데 저렇게 고우시다고? 80대로 보이신다"라면서 연신 놀라워했다.

이경실 어머니는 직접 끓인 광어 매운탕에 손맛이 담긴 게장, 달걀찜 등 먹음직스러운 반찬으로 한 상을 차려 놀라움을 더했다. 개그맨 김국진은 "97세인데 저걸 다 혼자서 하신 거야?"라며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