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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학원 원장 남편과 명문대 합격생 학부모 사이에 벌어진 역대급 불륜 실화가 공개됐다.
지난 21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속 탐정 실화극 '사건 수첩'에서는 "남편이 치킨을 잘못 배달시켜서 확인해 보니, 어느 모텔의 주소가 찍혀있었다"는 한 여성 의뢰인이 등장했다.
의뢰인은 학원에 가서 가져오겠다는 자신을 극구 말리는 남편의 모습에 이상한 낌새를 느낀다. 그리고 남편이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휴대폰 배달 앱의 주문 내역을 확인한 의뢰인은 충격에 휩싸인다. 남편이 치킨을 잘못 배달시킨 곳은 학원이 아닌 어느 모텔이었던 것이다.
사건을 맡은 탐정단은 의뢰인 남편의 행적을 쫓던 중 늦은 밤 어두운 바에서 학원생의 학부모와 만나는 모습을 포착한다. 이들은 주위의 시선도 신경쓰지 않은 채 진한 스킨십을 나누더니 자연스럽게 모텔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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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단 조사 결과 학원 원장인 남편의 불륜 상대는 학부모이자 의뢰인의 절친으로 밝혀져 충격을 더했다. 의뢰인은 이혼녀인 절친이 바쁠 때마다 대신해서 아들 라이드를 해 명문대에 입학시켰다. 또 반찬, 살림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왔지만 뒤통수를 맞은 것이었다. 의뢰인의 절친은 친구 남편과의 불륜을 들키고도 눈 하나 깜빡하지 않았다.
심지어 "네 남편 나한테 버려주면 안 될까"라며 오히려 뻔뻔하게 이혼을 종용했다. 데프콘은 "방송에서 많은 불륜 이야기를 다뤘지만, 역대급 적반하장이다"라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의뢰인이 이혼하지 않자 절친은 의뢰인 남편과의 불륜 행각이 담긴 영상을 찍어 보내며 압박했다. '일일 탐정' 김지선은 VCR을 보던 중 "저건 머리털을 다 뽑아버려야 돼. 미친 거지"라며 격분했다.
그런데 의뢰인의 딸이 해당 영상을 우연히 본 뒤, "나만 고통받을 수 없다"며 불륜녀의 명문대생 아들에게 공유했다. 불륜녀의 아들은 "짐승 같아, 더럽고 끔찍해...엄마 얼굴 더 이상 못 보겠어"라며 떠나버렸다. 결국 불륜녀는 추악한 욕망과 열등감으로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존재인 아들에게 버림받는 신세가 됐다. 이날 함께한 '원조 다산의 여왕' 개그우먼 김지선은 "몸뚱아리로 사랑하는 건 얼마 못 간다"는 명언을 남기며 부부 사이 '의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