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배영 50m에서 은메달을 따낸 윤지환(대한수영연맹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수영이 2025 제32회 라인-루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하계U대회) 남자 배영에서 은메달을 추가, 대회 6번째 메달을 수확했다.

윤지환(강원도청)은 22일(한국시간) 독일 라인-루르에서 열린 대회 남자 배영 50m 결승에서 24초51을 기록, 두 번째로 터치 패드를 찍었다.


24초49로 금메달을 딴 피토 코테즈(남아공)에 불과 0.02초 뒤졌다.

이전까지 경영과 다이빙 등에서 동메달을 5개 따냈던 한국 수영은 윤지환의 은메달로 여섯 번째 메달이자 첫 은메달을 수확했다.

윤지환은 지난 3월 열린 2025 KB금융코리아스위밍 챔피언십 겸 경영 국가대표 선발전 배영 50m에서 24초48의 한국 신기록으로 우승했던 바 있다.


윤지환은 "올해 첫 국제대회 메달이라 더 기쁘다. 다만 내 최고 기록을 냈더라면 금메달도 딸 수 있었기에 아쉬움도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다음에는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이번 대회를 발판 삼아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