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안선영이 홈쇼핑 출연료를 솔직하게 공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이게 바로 안선영' 유튜브 캡처

캐나다 이주 계획을 밝혀 화제가 된 방송인 안선영이 홈쇼핑 출연료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이게바로 안선영'에는 '일반인이 들으면 놀라는 안선영의 홈쇼핑 1시간 출연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 속 제작진은 "라이브 홈쇼핑 1회 출연료가 얼마나 되냐. 밝혀달라"고 했고, 안선영은 "아 진짜"라며 난감해했다.

"시원하게 오픈해달라"고 하자, 안선영은 "60분 기준 1500만원"이라고 답했다. "어차피 난 지금 안 하니까. 연예인 게스트도 등급이 있는데 많이 받는 사람 이야기다. 나도 많이 받는 축에 들었다. 하루아침에 된 건 아니고, 방송 경력 20년이 쌓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작진이 넋 나간 듯한 표정을 짓자, 안선영은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매출이 상당하고 화장품을 팔려면 얼굴이 까지도록 발라야 한다"며 나름의 고충을 설명했다.


안선영은 2000년 MBC 11기 공개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후 연예인 쇼호스트 1세대로 활약하며 홈쇼핑 누적 매출 1조원을 기록했다. 현재 바로스코퍼레이션을 통해 유통 사업 중이다. 지난해 마포에 신사옥을 마련하며 사업가로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