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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4공장의 본격적인 램프업(Ramp-up) 효과로 올해 2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26만원을 제시해 18.4% 상승여력을 전망했다.
이명선 DB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2899억원, 영업이익 47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5%, 9.5% 증가했다"며 "특히 별도기준 영업이익률이 47%에 달해 전년 동기 마일스톤 약 2200억원으로 인한 높은 기저 효과에도 마일스톤 부재 상황에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4공장 18만 리터의 원활한 램프업 효과와 신규 바이오시밀러 제품(bStelara, bSoliris 등) 매출 성장이 주요 원인"이라며 "상반기 수주액은 반기 기준 최대인 3조4000억원을 달성해 전년 연간 수주 실적의 약 60%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ADC 개발 프로젝트를 포함한 신규 CDO 건수가 증가하고 더불어 신규 오가노이드 CRO 서비스를 런칭했다"며 "23일 공시한 연결과 별도기준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5% 상향해 연간 25~30%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