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욱이 장도연과의 러브라인을 언급했다. 사진은 지난 3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스케줄 청담에서 열린 쌤소나이트 115주년 기념 팝업 스토어 오픈 포토월에 참석한 배우 이동욱. /사진=뉴스1

배우 이동욱이 핑크빛 케미를 자랑했던 코미디언 장도연을 언급했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이동욱X박훈 | "나래야, 너랑 대화가 안 된다" | 착한 사나이, 장도연 전화연결, 하얼빈 비하인드'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박훈은 아내인 배우 박민정을 언급하며 "대본 보다 보면 빠질 수도 있지 않나. '꼴값 떨지 마', '대배우 나셨네'라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동욱은 "연예인 생활과 직장인은 너무 다르다. 같은 연예인끼리 만나면 그런 자세한 설명을 안해도 이해가 잘 된다"면서 배우끼리 연애나 결혼이 잘 맞는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나래는 "그러면 오빠도 이쪽? 개그맨 쪽도 열려있냐"고 장난스레 물었고 이동욱은 "저는 다 열려있다. 다 좋다"고 받아쳤다. 박나래는 "저는 이제 좀 죄송하긴 하다"면서도 "도연이가"라며 장도연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이동욱은 "도연이가 부담스럽겠다. 도연이 얘기 좀 그만해라"라고 막아서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제가 5년 전에 '나 혼자 산다'에서 '동욱 오빠랑 잘해봐'라고 했는데 그 짤이 너무 많이 도는거다. 우리끼리는 장난처럼 된 것"이라면서 "동욱 오빠네 회사에서 고소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동욱은 "저에 관한 농담 너무 즐겁다"면서 "많은 남자 배우들이 나와서 장도연을 이상형이라고 말하고 방송이지만 그런 기류도 있지 않았나. 여기에 나까지 가세하면 이 친구가 너무 불편하지 않을까 한다"고 배려심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제작진은 '장도연이 손석구와 러브라인이 그려지는 등 핑크빛 기류가 생기면 질투심이 날 때도 있냐' 물었고 이동욱은 "솔직히 말하냐. 전혀 안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왜 안하는지 아냐. 도연이가 나를 제일 좋아해"라고 설레는 멘트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