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용 JTBC 뉴스룸 앵커 인스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출산을 앞둔 한민용 앵커가 JTBC '뉴스룸'에서 하차한다.

JTBC 관계자는 24일 뉴스1에 "한민용, 최재원 앵커가 8월 1일까지 '뉴스룸'을 진행하고 4일부터 오대영, 이수진 앵커가 진행한다"라고 알렸다.


앵커 교체 배경에 대해서는 "전체적인 보도국 개편에 따른 것"이라고 했다.

'뉴스룸'을 떠나는 한민용 앵커는 지난 2013년 MBN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해 2017년 JTBC로 적을 옮겼다. 2018년 8월부터 주말 '뉴스룸' 진행을 맡았고 2020년부터 단독으로 진행했다. 2023년 7월부터 최재원 앵커와 함께 평일 '뉴스룸'을 진행했다.

지난달 한 앵커는 인스타그램에 임신 소식을 알려 화제가 됐다. 당시 그는 "많이들 물어보셨지만 어쩐지 밝히기 쑥스러워 제대로 답하지 않아 왔는데요, 이제는 존재감이 확실한 배가 되어버렸네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부분의 여성이 임신했다고 바로 커리어를 중단하지 않듯 저 또한 평소처럼 뉴스를 하고 있습니다"라며 "여전히 우리나라에선 배부른 앵커가 낯선 존재인 것도 같습니다, 사실 저도 점점 변하는 제 모습이 좀 낯설고 어색합니다, 시청자분들도 그러실지 조금 걱정도 됩니다, 부디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길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