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프로야구가 역대 최소 경기로 800만 관중을 돌파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 "이날 열린 5개 구장에 총 8만 487명이 입장, 올 시즌 누적 관중 802만8733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KBO리그는 올 시즌 465경기 만에 800만 관중을 돌파했는데, 이는 역대 최소 경기 신기록이다.
앞서 지난 시즌에 기록한 549경기를 무려 84경기 앞당겨 작성했다.
이날 잠실(한화-두산), 대구(SSG-삼성)경기는 만원 관중이 입장해 올 시즌 누적 221경기 매진을 기록했다.
이 역시 지난해에 세운 한 시즌 최다 매진 기록과 타이다.
지난해 프로 스포츠 사상 최초로 1000만 관중을 돌파한 KBO리그는, 올 시즌엔 더 빠른 페이스로 관중을 끌어모으며 인기몰이하고 있다.
KBO리그 전체 좌석 점유율은 83.6%에 달하며 삼성과 LG는 이미 홈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가장 많은 매진을 기록한 팀은 선두 한화로, 홈 43경기 중 39경기에서 만원 관중을 모았다.
한화는 현재 홈-원정 20경기 연속 매진으로 역대 최다 타이 기록을 이루고 있으며, 25일 SSG와의 홈경기에서 신기록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