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크리에이터 소피 레인이 성인 콘텐츠 플랫폼 '온리팬스'에서 자극적인 노출없이 2년 동안 수익 1000억원을 기록했다. 사진은 레인의 모습. /사진=소피 레인 인스타그램 캡처

성인 콘텐츠 플랫폼 '온리팬스'에서 한 여성 모델이 자극적인 노출 없이 2년 동안 1000억원을 벌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각)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에 거주하는 20세 콘텐츠 크리에이터 소피 레인이 '온리팬스'에서 2년 만에 누적 수익 8013만달러(약 1070억원)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2023년 7월 온리팬스 활동을 시작한 레인은 현재 플랫폼 상위 0.01% 수익 창출자 반열에 올랐다. 그는 자신의 수익을 인증하는 화면을 SNS를 통해 공개하며 "이 정도 금액을 벌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 정말 감사하다"고 밝혔다.

레인은 과감한 노출과 선정적인 콘텐츠를 만들지 않는다. 그는 인터뷰에서 "속옷이나 수영복을 입은 채 찍은 영상, 평범한 일상이나 메이크업 장면을 공유하는 수준"이라며 "자극적인 영상보다는 팬들과 친밀감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까지 성 경험은 없으며 결혼 이후를 기다리고 있다"며 "카메라 앞에서의 관계 제안도 거절한 적 있다"고 밝혔다.

레인은 인스타그램 팔로워 740만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온리팬스에서도 열성적인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레인의 한 팬은 11개월 동안 총 470만 달러(약 62억원)를 후원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