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청사 전경./사진=전북도

전북자치도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안정적 운영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총 10억원 규모의 융자사업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2025년 제2차 사회적경제기금 융자사업을 통해 전북에 소재한 예비사회적기업·사회적협동조합·마을기업·자활기업·소셜벤처기업 등을 대상으로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접수는 8월1일까지이며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8월 말 최종 지원 대상 기업을 선정한다.

융자는 단기와 장기로 구분해 진행되며 단기융자의 경우 최대 2000만원, 연 2% 이내 금리로 1년 이내 상환 조건이며 장기융자는 경영자금 최대 5000만원, 시설자금 최대 1억원 한도로 연 2.8% 이내의 금리로 5년 이내 분할상환 방식으로 운영된다.

도는 융자사업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자금난 해소와 더불어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회복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북사회적경제연대회의 전북사회적경제기금 또는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인태 전북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이번 융자사업이 사회적경제기업의 자생력 확보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경제주체들이 지역 내에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