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김태연. 2025.3.28/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김태연(28)이 한화 이글스 선수 최초로 대전 신구장에서 홈런을 때린 뒤 122일 만에 시즌 두 번째 아치를 그렸다.

김태연은 2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 경기에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을 쏘아 올렸다.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번째 타석에 선 김태연은 3볼 1스트라이크에서 미치 화이트의 5구째 가운데 몰린 직구를 때려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김태연이 홈런을 기록한 것은 지난 3월 28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 이후 처음이다.

김태연은 올해 개장한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1호 홈런의 주인공이다.


그는 3월 17일 삼성 라이온즈와 시범경기에서 개장 첫 홈런을 때렸고, 이후 정규시즌 홈 개막전이었던 KIA전에서도 7회말 솔로포를 쳤다.

한편 한화는 3회초를 마친 현재 김태연의 1점 홈런에 힘입어 SSG에 1-0으로 앞서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