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8일 코스닥 상장한 엔알비 주가가 장 초반부터 급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엔알비 주가는 이날 오전 9시48분 공모가 대비 12.52% 하락한 1만8370원을 기록했다. 엔알비는 상장 전부터 기관 수요예측에서 락업(의무보유 확약) 비율 0.5%를 기록해 오버행 우려를 키운 바 있다. 해당 수치는 6% 안팎인 올해 상장 종목 평균을 밑돈다. 비슷한 시기 코스닥 상장하는 뉴로핏(9.3%), 프로티나(7.1%), 아이티켐(25.5%)과도 대조적이다.
엔알비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들은 공모주 보유 의사 없이 가격만 높게 불러 물량을 받았다. 가격 제시 기관 99%가 희망 상단(2만1000원) 이상을 내놨다. 해당 가격은 상장 전 재무적 투자자(FI)들이 올해 1월 매입한 전환사채(CB) 발행가 1만5800원보다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