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게임산업의 성장을 위해 국내 게임업계가 잘하는 장르를 집중 지원해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게임산업의 역성장에 대한 해법을 질의했다. 임 의원은 국내 게임사의 매출 대부분이 PC와 모바일에서 발생함에도 지난 정부에서 콘솔 게임에 지원을 집중해 게임업계를 위기에 빠뜨렸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최 후보자는 "게임은 다양한 장르가 있다"며 "게임 산업이 성장하려면 다양한 장르에서 경쟁력을 갖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우리가 잘하는 장르에서 집중해 경쟁력을 찾아가는 것이 더 효과적인 전략"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최 후보자는 중앙 서버 없이 플레이어 간 직접 연결하여 게임을 진행하는 P2P 게임에 관해 "아직 게이머를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없다"며 "아직은 위험한 단계이기 때문에 여건이 마련하기 전에 도입을 논의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