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일본 추리소설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작 '가공범'이 출간과 동시에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거머쥐었다.
교보문고가 지난 31일 발표한 최신 주간(7월 23~29일) 종합 베스트셀러 집계에 따르면 히가시노 게이고의 '가공범'은 예약 판매 단계부터 높은 관심을 끌며 출간 즉시 정상을 차지했다.
'가공범'은 히가시노 게이고가 작가 데뷔 40주년을 맞아 내놓은 신작이다. 성실과 관찰력으로 사건을 파헤치는 새로운 형사 '고다이 쓰토무'를 내세워 또 하나의 시리즈를 시작한다.
5주 연속 1위를 지켰던 성해나의 소설집 '혼모노'는 이번에는 종합 2위에 명함을 내밀었다. 3위에는 양귀자의 소설 '모순'이 자리했다.
외국 소설 중에서는 지난해 부커상을 받은 서맨사 하비의 '궤도'가 15계단 상승해 종합 9위에 올랐다.
드라마 '미지의 서울' 대본집은 종합 5위를 기록했다. 전체 구매자 중 90.1%가 여성으로, 20대와 30대 여성의 비율이 각각 33.6%, 34.2%로 가장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