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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인천과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통합법인이 1일 '에어제타'(AIRZETA)라는 새 이름으로 출범했다.
에어제타는 이날 오전 9시 인천공항 화물기 주기장에서 주주사 대표와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 투자사 및 회사 대표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미주행 첫 화물기편 취항 기념행사를 진행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오후 3시부터 서울 마곡사무소에서 이어진 출범식에서는 국토교통부 및 항공·물류 업계 관계자, 투자사와 협력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 비전과 향후 전략을 발표했다.
김관식 에어제타 대표이사는 "그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한국 항공화물 성장의 역사를 함께 써 온 에어인천과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가 에어제타라는 하나의 팀으로서 더 큰 도약과 혁신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더 빠르고 안전하며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통합인 만큼 국내 최대 항공화물 네트워크를 확립해 고객이 원하는 최적의 설루션을 제공하는 항공물류 전문 플랫폼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제타는 앞으로 안전과 품질 중심의 운영을 기반으로 ▲수출입 화물 수송 경쟁력 강화 ▲e-커머스 및 특수화물 시장 대응 ▲글로벌 항공화물 허브로의 성장 기반 구축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에선 '항공물류의 새로운 미래, Beyond Asia to the World'라는 슬로건도 공개됐다.
에어제타 관계자는 "모든 임직원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실현하고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화물 전문 항공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