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얄미운 사랑

tvN 얄미운 사랑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얄미운 사랑' 이정재 임지연이 18세 나이 차이를 뛰어넘어 로맨스를 펼친다.

tvN 새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극본 정여랑/연출 김가람)은 1일 이정재 임지연 서지혜 김지훈의 대본리딩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얄미운 사랑'은 초심을 잃은 국민 배우와 자리를 잃은 엘리트 기자가 각자의 편견을 극복하며 변화하는 쌍방 성장기다. 하루가 멀다고 별의별 사건이 터지는 스펙터클한 연예계에 얄미운 악연으로 얽힌 톱스타와 연예부 기자의 앙숙 스캔들이 색다른 웃음과 공감, 설렘을 선사한다.

대본리딩 현장에는 김가람 감독과 정여랑 작가를 비롯해 이정재, 임지연, 김지훈, 서지혜, 최귀화, 전성우, 김재철, 나영희, 전수경, 김현진, 진호은, 김법래, 조희봉부터 특별출연하는 오연서까지 이름만으로도 신뢰감을 증폭시키는 배우들이 참석한 자리는 시종일관 유쾌한 에너지로 가득했다.

먼저 이정재는 멜로 장인을 꿈꾸는 형사 전문 국민 배우 임현준에 완벽히 녹아든 연기로 6년 만의 안방 복귀에 대한 기대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이정재는 유쾌하고 노련한 코믹 연기로 임현준의 다이내믹한 변화를 입체적으로 그렸다. 임지연은 거대 비리 사건에 휘말려 자리를 잃어버린 기자 위정신을 연기하며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을 뽐냈다. 최연소 기자상까지 수상한 정치부 에이스에서 하루아침에 연예부에 자리하게 된 위정신의 좌충우돌 적응기가 유쾌함을 선사, 또 하나의 '인생캐' 탄생을 예감케 했다.


김지훈은 야구 선수 출신의 스포츠지 스포츠은성 사장 이재형으로 분해 존재감을 과시했다. 모두에게 다정하지만 한 여자에게만 직진하는 사랑꾼 이재형은 위정신을 만나 변화하는 인물. 김지훈은 특유의 완급조절로 로맨티스트 이재형의 매력을 배가하며 설렘을 더했다. 서지혜는 스포츠은성 소속의 전무후무한 최연소 연예부 부장 윤화영으로 변신했다. 유일하게 위정신을 녹다운시킬 수 있는 신들린 말발의 소유자로, 이재형의 전 연인이기도. 윤화영의 냉철하면서도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입체적으로 풀어낸 서지혜의 열연도 눈길을 끌었다.

나영희는 70년대 섹시 스타이자 임현준의 어머니 성애숙으로, 전수경은 이재형의 친모이자 재벌가 사모라는 후광을 업은 현직 배우 오미란으로 분해 색다른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임현준의 동생으로 연기에 대한 갈증을 품은 의대생 임선우 역은 김현진이, 위정신의 늦둥이 동생이자 배우 지망생 위홍신은 진호은이 맡아 '찐친' 바이브로 활력을 더한다.

올해 하반기 방송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