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덕남정수장 수질검사/사진제공=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가 기후에너지환경부의 2025년도 일반 수도사업 운영·관리 실태점검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상을 받는다. 시상식은 11일 제주특별자치도 해비치호텔 리조트에서 열린다.

5일 시에 따르면 일반수도사업 운영·관리 실태 점검 평가는 경쟁력 있는 상수도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관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진행되고 있다.


올해 평가에서는 기후부가 전국 광역·지방 상수도 사업자 167개 기관을 6개 그룹으로 나눠 집단별로 △수돗물 음용률 향상 △정부 정책 이행 △정수장 운영 △관망 관리 등을 심사했다.

광주시는 7개 특·광역시가 속한 Ⅰ그룹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수도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수돗물 음용률 향상 부문에서 수돗물 안심확인제, 수돗물 카페 차량 운영을 통해 수돗물 이미지 향상에 노력했다. 또 고도정수처리 운영과 노후 배·급수관 교체로 안정적인 수돗물 수질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부 정책 이행 부문에선 기후위기 대비 대체수원 확보 노력, 영산강 물순화 체계 구축사업 적극 참여, 인공지능 기반 실시간 관제시스템 구축, 인공지능 수질데이터 로봇 구축사업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앞서 지방공기업 경영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에 선정돼 특·광역시 최초로 노후상수관 교체 사업에 국비 216억원을 확보하는 등 선도적 수도행정을 펼치고 있다. 특히 원인자부담금 소송에 적극 대응해 잇따라 승소하면서 예산 절감 성과를 내고 있다.

김일융 본부장은 "깨끗하고 안전한 빛여울수를 공급하기 위한 여러 노력들이 인정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수돗물을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신뢰받는 수도행정 구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