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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고객이 하루 중 원하는 2시간 동안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서비스 '내 마음대로 2시간 데이터 프리'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상품은 고객이 하루 중 원하는 2시간을 직접 설정하면 해당 시간 동안 속도·용량 제한 없는 데이터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출·퇴근 시간대 ▲영상 스트리밍 ▲온라인 강의 ▲모바일 게임 등 특정 시간대에 데이터 사용이 집중되는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KT의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고객의 하루 전체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 중 20% 이상이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유튜브 ▲음악 ▲뉴스 등 이동 중 콘텐츠 소비가 몰리는 시간대이기 때문이다.
KT는 고객의 실제 사용 패턴에 기반해 하루 2시간 집중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상품으로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
내 마음대로 2시간 데이터 프리는 KT가 지속해서 추진해온 '고객 중심 요금제 설계' 기조의 연장선상에 있다. KT는 ▲온라인 전용 '요고' 요금제 출시 ▲국내 최초 데이터 이월 요금제 도입 ▲혜택 역전 방지를 위한 LTE 요금제 신규가입 제한 등 고객의 합리적인 선택을 돕기 위한 다양한 요금제 혁신을 이어왔다.
이 상품도 고객이 필요한 시간에만 데이터를 집중적으로 사용하는 합리적 소비를 가능케 해 일상 속 데이터 사용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내 마음대로 2시간 데이터 프리는 월 9900원에 제공되며 출시를 기념해 오는 10월31일까지 가입하는 고객에 한해 12월31일까지 월 99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프로모션 대상은 ▲KT 5G 요금제(월 3만7000원~8만원 미만) ▲요고 요금제(월 3만원~6만1000원 미만) 이용 고객이며 매일 2시간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해당 프로모션은 2026년 1월1일 자동 종료되며 별도 해지 신청 없이 이용이 중단돼 추가 비용 부담도 없다. 설정한 2시간 외 시간대에는 기존 요금제의 기본 데이터 제공량이 차감된다.
권희근 KT 마케팅혁신본부장 상무는 "내 마음대로 2시간 데이터 프리는 고객의 생활 패턴에 최적화된 시간 중심 데이터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고객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