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살인자 리포트'(감독 조영준) 측이 공식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배급사 소니픽처스엔터테인먼트코리아,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는 4일 '살인자 리포트'의 공식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살인자 리포트'는 특종에 목마른 베테랑 기자 선주(조여정)에게 정신과 의사 영훈(정성일)이 연쇄살인을 고백하는 인터뷰를 요청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이날 공개된 보도스틸은 위험한 인터뷰에 참여하게 된 기자 선주(조여정), 자신을 연쇄살인범이라고 밝힌 영훈(정성일), 그리고 그들의 인터뷰를 감시하는 형사 상우(김태한)까지 영화 속 주요 인물들의 인터뷰 현장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먼저 선주는 연쇄살인범과의 일대일 인터뷰에 응하며 긴장감을 숨기지 못하면서도, 막상 인터뷰가 시작된 후로는 영훈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냉철한 태도를 유지하는 기자다운 모습을 보여 준다. 이어 영훈 역시 자신을 연쇄살인범이라 고백한 사람답지 않게 침착함과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며 영화 속 영훈 캐릭터 서사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마지막으로 인터뷰를 감시하고 있는 유일한 인물, 선주의 남자친구이자 형사인 상우는 호텔스위트 룸 아래층에서 선주의 인터뷰를 실시간으로 지켜보며 선주가 위험에 빠지지 않게끔 상황을 지시하고 있어 작품 속에 또 다른 긴장감을 심어줄 전망이다.
이번에 공개된 '살인자 리포트'의 공식 보도스틸은 호텔 스위트 룸을 배경으로, 위험한 인터뷰 현장을 담고 있는 만큼 밀폐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연쇄살인범과의 인터뷰라는 상황이 관객들을 긴장하게 할 예정이다. 특히 시간에 흐름에 따라 변하는 조명 등 디테일한 연출은 호텔 스위트 룸을 단순히 밀폐된 공간을 넘어, 영화의 분위기를 반전시키거나 고조시키는 중요한 소재로서 작용하며 영화적 재미를 제대로 끌어올릴 것이다.
'살인자 리포트'는 9월 5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