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안보현이 복싱을 하게 된 계기를 고백했다.
4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이하 '짠한형')에서는 오는 13일 개봉을 앞둔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의 배우 임윤아와 안보현이 게스트로 출연해 신동엽과 술을 마시며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부산체육고등학교 복싱부 출신인 안보현은 전국대회에서 금메달까지 수상한 엘리트 복서였다는 사실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이어 안보현은 "중학교 때 우연히 복싱부 잘하는 친구랑 스파링을 했는데 너무 재밌었다"라며 복싱에 입문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안보현은 약 25㎏의 체중 차이가 나는 복싱부 선수의 주먹을 맞았다며 "딱 맞고, 3초 뒤에 만화처럼 입 바깥으로 장기가 다 나올 것 같더라, 와 복싱 대박이다, 해야겠다 그러면서 소년체전 선발전에 나가게 됐다"라고 고백했다. 더불어 안보현은 당시 어려웠던 집안 사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학비가 들지 않고, 기숙사 생활을 할 수 있는 체육고등학교 진학을 선택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