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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사회단체연합회는 5일 전남도청 앞에서 최근 정부가 발표한 '차세대 전력망 혁신기지 전남권 구축 계획'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연합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지난달 RE100 산업단지 조성계획과 함께 전남이 2050 국가 에너지 대전환 프로젝트의 중심으로 우뚝 서는 역사적 사건이자 200만 도민의 자긍심을 한층 높이는 값진 성과"라고 평가했다.
또한 "전남에 국내 최초로 차세대 전력망 혁신기지를 조성하는 것은 한국에너지공대 등을 중심으로 에너지 산업과 인재를 집적화한 한국판 실리콘 밸리 조성과 K재생에너지를 선도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정부가 추진하는 차세대 전력망 사업은 주민참여형 이익공유모델을 적용해 주민들이 지역의 전기 생산에 참여하는 에너지 민주주의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에너지분권을 도모함과 동시에 에너지산업을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육성하려는 정부 구상에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문병은 연합회장은 "RE100 산단조성 계획과 더불어 이번 차세대 전력망 구축 계획은 향후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 전남의 이미지를 제고할 것"이라면서 "전남이 첨단에너지 구축사업을 통해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환의 선봉에 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