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지동원이 호주 A리그 매카서로 이적한다.(수원FC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의 베테랑 공격수 지동원(34)이 호주 A리그 매카서로 이적한다.

수원FC는 5일 지동원의 이적을 공식 발표하며 "지동원이 새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대승적 차원에서 이적에 합의했다. 그동안 지동원이 팀에 헌신한 공로와 프로 정신을 높게 평가, 이적 결정을 존중했다"고 밝혔다.


지동원은 2024시즌 수원FC에 합류해 한 시즌 반 동안 47경기에 출전, 6골 4도움을 기록했다.

선덜랜드(잉글랜드)와 아우크스부르크(독일) 등 유럽 무대에서 활약했던 지동원은 경험을 바탕으로 팀 안팎에서 좋은 리더 역할을 해 왔다. K리그 통산 기록은 111경기 19골 1도움.

지동원은 "수원FC에서 보낸 시간은 의미있는 여정이었다. 항상 따뜻하게 응원해준 수원FC 팬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새로운 무대에서도 수원FC와의 추억을 잊지 않겠다"고 이적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