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와 한화의 경기에서 SSG 선발 투수 화이트가 역투하고 있다. 2025.4.17/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SSG 랜더스 외국인 투수 미치 화이트가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SSG는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를 앞두고 화이트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화이트는 지난 2일 선발 등판한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1회 투구 도중 양의지의 타구에 오른쪽 팔꿈치를 맞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화이트는 병원 검진 결과 타박상 소견을 받았다.

SSG는 화이트의 상태를 살피면서 다음 등판 여부를 결정하려고 했으나, 당장 공을 던지기엔 무리가 있다는 판단하에 엔트리 제외를 결정했다.


SSG 관계자는 "어제오늘 계속 체크 했는데 통증이 있어 (팔에) 힘이 안 들어간다고 한다. 한 턴 정도 쉬게 해주려고 한다. 그러면 차츰 괜찮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SSG는 외야수 한유섬과 내야수 현원회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지난달 24일 대구 삼성전에서 수비 도중 어깨 부상을 당해 엔트리에서 빠졌던 한유섬은 빠르게 복귀했다.

같은 날 삼성은 투수 김대우와 최충연, 내야수 이창용과 이해승을 1군에 불렀고, LG 트윈스는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이 1군에 복귀했다.

NC 다이노스는 내야수 안인산을 콜업했고, 키움 히어로즈는 내야수 여동욱과 투수 박정훈 등 신인 선수들을 1군에 올렸다. KT 위즈는 투수 문용익을 말소하고 신인 내야수 오서진을 등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