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팀이 김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사진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친 후 귀가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김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7일 뉴스1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오후 1시21분 김건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일 김 여사에 대한 공개 소환조사를 한 지 하루 만이다.


김 여사는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의 첫 피의자 조사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자본시장법 위반) ▲명태균 공천 개입(뇌물수수·정치자금법 위반·선거법 위반) ▲건진법사 청탁(알선수재) ▲고가 목걸이 재산 신고 누락(공직자윤리법 위반) ▲대선 경선 허위 사실 공표(선거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6일 김 여사를 서울 종로구 특검 사무실로 소환해 7시간 23분간 조사했다. 김 여사는 2시간가량 조서를 열람한 후 약 10시간 만에 조사 절차를 마치고 귀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