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걸그룹 소녀시대의 여전히 끈끈한 우정이 화제가 되고 있다.
소녀시대는 지난 7일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멤버 임윤아 주연의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감독 이상근) VIP 시사회에 참석했다.
이날 시사회에서 소녀시대는 멤버 써니를 제외한 전원이 함께하는 모습으로 훈훈한 팀워크를 보여줬다. 이들은 각자 개인샷은 물론, 모두 함께 포토월 앞에서 적극적으로 단체샷까지 남기는 열의를 보여주며 스포트라이트를 주도했다.
소녀시대는 멤버 임윤아와 그의 신작 '악마가 이사왔다'의 흥행을 응원하기 위해 의기투합했다. 특히 임윤아가 상영에 앞서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인사하자 크게 환호하는 등 주인공인 멤버의 기를 살려주는 응원으로도 훈훈함을 더했다.
소녀시대는 최근 데뷔 18주년 겸 멤버 티파니의 생일을 맞아 한 자리에 모인 모습을 보여주며 여전한 특급 의리를 과시해 화제가 됐다. 각 멤버들은 당시 찍은 단체샷을 각자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려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임윤아는 지난 7일 '악마가 이사왔다' 홍보차 진행한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멤버들의 VIP 시사회 참석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다들 개인 활동으로 바쁘니까 시간 맞추기가 어려운데 이번엔 올 수 있다고 하는 멤버들이 많아서 오늘 (VIP 시사회에) 많이 올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화제가 됐던 만남에 대해 "8월 1일이 티파니 언니 생일"이라며 "저희 데뷔일과 (티파니 언니) 생일이 4일밖에 차이가 안 나기 때문에 언니가 항상 생일 파티를 열면서 모인 김에 저희 데뷔 기념일 파티도 같이 인증샷을 남기는 형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도 언니의 생일 파티로 언니가 주최해서 모인 건데 오랜만에 모이니까 기념일을 보여드릴 수 있는 단체샷을 남겼다"고 전했다.
임윤아는 오는 23일 첫 방송을 앞둔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 촬영 일정으로 바쁜 와중에도 참석할 만큼 팀에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그날 촬영 때문에 못 갈 뻔했는데 촬영 시간이 늦어져서 생일파티에 갔다가 중간에 촬영하러 다시 갔었다"며 "그만큼 모이는 자리에는 계속 같이 있고 싶은 마음도 크고 시간이 되면 항상 만나고 싶다"고 애정을 보였다.

소녀시대는 2007년 8월 5일 데뷔해 올해 18주년을 맞이했다. 20주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이들에게 의미 있는 해를 어떻게 맞이할지도 팬들의 관심사다. 임윤아는 "아직 구체화한 건 없다"면서도 "20주년에 뭐라도 기념할 수 있는 게 생기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소녀시대는 임윤아를 비롯해 티파니 권유리 최수영 서현 등이 모두 배우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태연과 효연은 뮤지션으로서도, 예능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각자 개인 활동 속에서도 서로를 응원하며 끈끈한 우정과 의리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행보도 더욱 기대케 한다. 임윤아 역시도 멤버들의 적극 지원 사격에 힘입어 이번 흥행에도 성공할 수 있을지 더욱 주목된다.
한편 '악마가 이사왔다'는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임윤아 분)를 감시하는 기상천외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청년 백수 길구(안보현 분)의 영혼 탈탈 털리는 이야기를 담은 악마 들린 코미디 영화다. '엑시트'(2019)로 942만 관객을 동원한 '흥행 콤비' 임윤아와 이상근 감독이 재회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임윤아는 극 중 낮에는 평범하게 정셋빵집을 운영하고 있는 선지와 새벽마다 깨어나는 상급 악마 1인 2역을 연기했다. 오는 13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