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통합진보당 사례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10번, 100번 정당 해산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오전 전남 무안군 무안읍 승달문화예술회관 수해 임시대피소를 찾아 수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과 간담회를 하는 모습./사진=뉴시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통합진보당 사례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10번, 100번 정당 해산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10일 오전 페이스북에 자신의 국민의힘 위헌정당 해산 청구 주장과 통합진보당 해산 사례를 비교한 기사 링크를 공유한 뒤 "통진당은 내란예비음모혐의, 내란선동혐의로 정당이 해산됐고 국회의원 5명이 의원직을 박탈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실행되지 않은 예비음모혐의, 내란선동만으로 정당이 해산됐는데 내란을 실행한 국민의힘 소속 윤석열 당원의 죄는 통진당보다 10배, 100배 더 중한죄 아닌가"라며 "통진당 사례에 비춰 국힘은 10번, 100번 정당해산감 아닌가? 국힘은 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당대표 경선 과정은 물론 당대표 당선 이후에도 "내란 척결이 협치 보다 먼저"라며 국민의힘 해산을 주장하고 있다. 국회도 본회의 의결을 통해 위헌 정당 해산 심판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헌법재판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