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외야수 박해민. 2025.7.27/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수원=뉴스1) 이상철 기자 = LG 트윈스 '수비의 핵' 박해민(35)이 경기 도중 발목 통증으로 교체됐다.

박해민은 1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원정 경기에서 9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박해민은 5회초 1사 3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때려 선취점을 뽑았고, 8회초 1사 만루에서도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쳐서 추가 타점을 올렸다.

그러나 박해민은 경기를 끝까지 뛰지 못했다.

박해민은 8회말 2사 1, 2루에서 대타 오윤석의 장타를 잡으려고 뛰어올랐다가 제대로 착지하지 못했다.


왼쪽 발목 통증을 느낀 박해민은 주저앉았고, 그의 상태를 살핀 LG 트레이닝코치는 벤치를 향해 두 손으로 'X'자를 표시했다. 이후 박관우와 교체된 박해민은 트레이닝코치에 업혀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박해민은 공·수·주에 걸쳐 LG 전력에 큰 비중을 차지한다. 박해민의 부상 위험은 2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LG에 큰 변수가 될 수 있다.

일단 박해민은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았다. LG 관계자는 "일단 박해민이 왼쪽 발목 통증으로 아이싱 치료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