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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학재단이 재단 누리집과 모바일 앱에서만 이용 가능했던 '가구원 정보제공 동의' 절차를 민간 앱 '웰로(Wello)'까지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장학재단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행정안전부와 협력한 '디지털서비스 개방' 정책의 일환으로 학자금지원 접근성을 높이고 신청 집중기에 시스템 접속 분산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가구원 동의는 국가장학금·학자금대출 심사를 위한 소득·재산 정보 확인에 필수 절차로 미혼은 부모, 기혼은 배우자가 대상이다. 동의가 완료되지 않으면 학자금 지원구간 산정이 불가해 장학금·대출 심사가 거절될 수 있다.
배병일 장학재단 이사장은 "가구원 동의를 민간 앱으로 확대해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을 제고하고 신청 집중기 운영 안정성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간과의 협업을 통해 공공서비스 접근성을 지속 개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