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밴드 데이식스(DAY6)가 새 정규 트레일러로 데뷔 10주년 파티의 시작을 알렸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035900)는 8월 13일 오후 데이식스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네 번째 정규 앨범 '더 데케이드'(The DECADE) 트레일러 필름을 선보였다.
암흑 같은 정적으로 가득 찬 공간, 메트로놈을 올려놓은 백발의 지휘자가 흔드는 지휘봉에 맞춰 파티는 시작된다. 블랙 슈트를 갖춰 입고 등장한 성진, 영케이(Young K), 원필, 도운이 초를 불고 케이크를 자르자 식기들의 정렬이 흐트러진다. 네 멤버가 아이처럼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신나게 뛰어놀고 파티 게스트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으로 전환되자 영상은 생동감으로 가득 찬다. 특히 트레일러 필름은 진주를 오브제로 활용해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클래식함으로 자리 잡을 데이식스의 음악을 떠올리게 한다.
2019년 10월 정규 3집 '더 북 오브 어스 : 엔트로피'(The Book of Us : Entropy) 이후 약 5년 11개월 만에 발표하는 새 정규 앨범은 지난 10년간 차곡히 쌓아온 그룹의 음악 스펙트럼이 집약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는 30일~31일에는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데뷔 10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컴백 전야제를 보낸다. 데이식스가 국내 밴드 사상 최초로 입성하는 고양종합운동장 단독 콘서트는 풍부한 공간감과 개방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데이식스의 정규 4집은 오는 9월 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만날 수 있다.